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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The Monster with Crimson Eyes By then, Escariel was no longer a kingdom at war.It was a kingdom already lost.Flames devoured the royal palace as the last surviving knights fought desperately against the Imperial Army. Their resistance was fierce, but hopeless.Fire consumed the once-magnificent halls, staining the night sky crimson, while fresh blood dripped from the swords of advancing soldiers.Yet amidst the chaos...Only Ka.. 2026. 6. 30.
Chapter 2) The Fall of a Kingdom Astina couldn't fall asleep.The lingering warmth of the evening banquet still seemed to fill her room.Absentmindedly, she brushed her fingertips over the back of her hand, remembering Theodore's kiss beneath the moonlit sky.It was far too soon to call it love.But she knew one thing for certain.He was kind.Perhaps, if they met a few more times...She really might come to love him.The thought left .. 2026. 6. 30.
Chapter 1) The Betrothal Ceremony At the western edge of the continent lay the small kingdom of Escariel.Today, however, the kingdom was unusually bustling.It was the day of Princess Astina's betrothal ceremony—the beloved youngest princess of Escariel.From the break of dawn, the palace had been consumed with preparations to welcome distinguished guests. Hydrangeas blooming throughout the royal gardens filled the air with the fr.. 2026. 6. 30.
📢 [심장이 붉게 물들면] 연재 일정: 매주 월, 수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STUDIO MANYASSI입니다.앞으로 [심장이 붉게 물들면]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정기적으로 연재됩니다. 우선 네이버 챌린지리그에 연재했던 18화 [습격 Ⅱ]까지, 그리고 신규 19화 [마침내 닿은 진심]도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는 블로그와 네이버 챌린지리그에 매주 월요일, 수요일 동시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현생 일정이 바쁜 관계로 우선 소설 본문 위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틈틈이 작품 분위기를 담은 AI 일러스트와 장면 컷을 함께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조금씩 더 보기 좋은 형태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심장이 붉게 물들면]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항상 감사합니다. 2026. 6. 30.
19화) 마침내 닿은 진심 카시안은 복잡한 마음을 뒤로 하고, 병사들과 함께 출발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제국으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것이다. 공주님들의 상황이 썩 좋지는 않지만, 그것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누가 가서 공주님들 준비를 도와드려. 반 시진 뒤 출발이니 서둘러야 해.” 근처에 있던 칸델이 앞으로 나섰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카시안은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주군에게 무어라 나무랄 처지가 아님을 본인도 알고 있었다. 자신부터 공주와 거리를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사라지는 칸델을 쳐다보던 카시안은 흘러나오는 쓴웃음을 거두고는 고개를 돌렸다. **************************칼리스는 아스티나에게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그 태도가 다정해.. 2026. 6. 30.
18화) 습격 Ⅱ 냉정함을 되찾은 칼리스의 살기가 전장을 짓눌렀다.그 서늘한 압도감에 로웬은 등골이 오싹해지며 온몸의 신경이 곤두섰다. 칼리스는 테오도르를 발로 걷어 차 날려 버린 뒤, 재빠르게 검으로 로웬을 공격해 극한으로 몰아붙였다. 방금 전까지 흔들리던 남자가 맞단 말인가?로웬은 칼리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칼리스는 머리를 공격하는 척한 다음, 로웬의 오른쪽 팔을 그대로 잘라 버렸다. “으으윽!!”로웬은 고통을 견디며 왼팔로 지혈을 했지만,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네 멍청한 판단으로 다시는 검을 쥘 수 없을 거다.” 싸늘하게 가라앉은 붉은 눈동자가 말했다. 저 녀석은 악마다, 악마가 틀림없다. 왕자님이 위험하다! 이 악마는 분명히 왕자님을 죽일 거다! 대량의 출혈과 고통으로 눈 앞이 일그러.. 2026. 6. 30.
17화) 습격 Ⅰ 드레스 끈을 푸는 칼리스의 손 끝이 떨렸다. 능숙한 척하고 싶었지만, 긴장과 조바심이 얽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흐트러진 모습으로 자신을 갈망하는 아스티나의 모습에 더 안달이 났다.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일까. 세상 어떤 것보다 소중해서 조심스러우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칼리스는 자신의 흐트러진 욕망이 그녀를 다치게 할 것 같아 잠시 주저했다.칼리스의 마음을 읽은 아스티나가 그의 옷깃을 살며시 움켜쥐었다.떨리는 푸른 눈동자가 그를 올려다보며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칼리스…”칼리스는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쾅거려 미칠 것만 같았다.이 벅차오르는 마음을 무엇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그는 웃음인지 한숨인지 모를 숨결을 흘리며 아스티나의 턱을 부드럽게 끌어당.. 2026. 6. 30.
16화) 뜨거운 첫 키스 아스티나는 한동안 침상에 누운 남자를 말없이 바라봤다.카시안이 떠난 뒤에도 칼리스는 몇 차례 거친 숨을 내쉬었다. 고통이 채 가시지 않은 듯 미간을 희미하게 찌푸리다가, 다시 힘겹게 잠에 빠져들기를 반복했다.카시안은 이제 괜찮다고 했지만, 아스티나는 좀처럼 안심할 수 없었다. 불과 하루 만에 수척해진 얼굴.창백하게 식은 입술.식은땀에 젖은 검은 머리카락. 그 흔적들은 그가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견뎌냈는지 증명하고 있었다.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머뭇거리던 아스티나는 결국 의자를 가져와 침상 옆에 앉았다.그가 눈을 떠야만, 이 불안한 마음도 가라앉을 것 같았다. 잠든 칼리스의 얼굴은 낯설었다.언제나 사람들을 압도하던 정복자도, 피로 물든 전장을 누비던 괴물도 아니었다.그저 지쳐 잠든 20대 후반 청년.. 2026. 6. 30.
15화) 폭풍 전야 한나절 내내 이어진 폭우에 결국 칼리스 부대는 발을 멈췄다. 루에나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공주들의 처소에서 빗줄기를 바라보던 아스티나는 어딘가 달라진 부대의 분위기에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비 때문만은 아니었다.병사들의 얼굴은 눈에 띄게 침울했고, 야영지 전체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오후부터는 칼리스의 처소 주변으로 병사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칼리스의 벗은 몸을 마주친 이후, 그와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다. 게다가 오늘은 하루 종일 보지도 못했다. 설마.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아스티나는 불안한 마음에 손톱을 잘근 씹으며 칼리스의 처소만 바라봤다. 그때였다.의무병 하나가 피로 젖은 옷가지를 안고 칼리스의 처소를 나오는 것이 보였다.. 2026.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