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챌린지23 3화) 붉은 눈의 괴물 에스카리엘은 이미 패배한 전쟁터와 다름없었다.불길은 왕궁을 삼키고 있었고, 살아남은 기사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제국군을 막지 못했다. 화염은 아름답던 궁전을 집어삼키며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고, 병사들의 검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피가 뚝뚝 떨어졌다.그러나 그런 혼란 속에서도 칼리스의 붉은 눈동자만큼은 흔들림 없이 한 곳을 향하고 있었다.제국 정예 병사들은 칼리스를 따라 바삐 움직였다. 칼리스는 마치 방향을 제대로 아는 것처럼 비밀 통로를 단번에 찾아냈다. 역시 용족은 다른 건가.비범한 칼리스의 능력에 매번 감탄하는 카시안이지만, 왕가 비밀 통로를 찾아내는 능력에는 진심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칼리스는 희미한 빛을 쫓았다.그 빛은 보일 듯 말듯 해 그를 더 애 닳게 했다. 게다가 왕궁 입성 .. 2026. 6. 29. 2화) 달빛 아래의 첫 키스 화려한 샹들리에의 빛으로 반짝이는 연회장에는 아름다운 선율과 향기로운 꽃내음으로 가득했다. 밤의 궁전은 낯보다 훨씬 아름답고 화려했다. 에스카리엘의 모든 귀족들이, 에스카리엘과 카르테시온의 화합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궁전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로 가득했다. 귀족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어린 두 연인에게 쏠렸다. 찬란한 금발을 빛내는 두 사람은, 마치 장인의 정교한 손끝에서 탄생한 도자기 인형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쌍이었다.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앞으로 두 나라의 미래가 두 분의 미모만큼이나 밝아지겠군요.”비슷한 분위기의 덕담이 여러 차례 반복되자 아스티나는 억지 미소를 유지하느라 볼이 뻐근해지는 기분이었다. 귀족들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지만, 정작 관심은 혼담보다 서로의 권력과.. 2026. 6. 29. [심장이 붉게 물들면] 홍보영상 https://www.instagram.com/reel/DZMFPvpJ6te/?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우린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었다.그런데도,놓을 수 없었다.증오와 사랑,구원과 파멸 사이에서 흔들리는 두 사람.📖 네이버 챌린지 공모전 연재 중https://m.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231921 심장이 붉게 물들면“에스카리엘의 귀한 여인이 영원한 삶을 약속하리라.” 신탁을 위해 공주 사냥에 나선 황제의 개, 칼라스 다스 발레리온. 왕국이 무너진 밤, 그는 운명의 여인 아스티나 에스카리엘을 만난다.m.novel.naver.com인스타그램에 홍보 동영상 업로드 되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올리고 .. 2026. 6. 5. 이전 1 2 3 4 5 다음